안녕하세요, 퍼플러스노우입니다.
오늘은 조직문화에 관하여 제 짧은 의견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조직문화는 크게 위계조직과 역할조직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위계조직은 과거부터 존재하던 전통적인 조직으로 철저하게 상하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부로 갈 수록 의사결정권이 크며 하부로 갈 수록 전달 받은 일을 차질 없이 수행해내는 데 초점을 두는 조직 문화입니다.
이런 형태의 조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부의 의사결정이 하부의 의사결정보다 대체적으로 우월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런 형태가 가능하려면 대략 2가지 정도 조건에 부합해야 합니다.
첫째는 상부의 리더들이 해당 기업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하여 가장 많은 지식을 갖추고 있고 현명한 의사 결정이 가능할 때 가능합니다.
둘째는 그다지 높은 전문 지식이 필요하지 않고 추진력과 영업력만 있으면 어느 정도 돌아가는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일 때 가능합니다.
전자의 좋은 예는 뛰어난 리더를 가지고 있던 애플이며, 후자의 일반적인 예는 단순 제조업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위 조건에 해당한다면 위계조직 문화로도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고도화된 분야의 첨단 사업일수록 변화가 빠르고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가 계속 쏟아지고 있어서 소수의 리더가 항상 최고 수준의 지식을 갖추고 항상 최선의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이럴 때 소수의 상부 조직에서 내리는 결정은 타율이 낮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런 소수의 상부 조직에서 의사 결정을 독식하는 문화로는 시장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는 위계조직 문화를 버리고 역할조직으로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역할조직은 최고의 전문가를 선발하여 가장 적합한 자리에 배치하고 해당 기업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와 달성해야 하는 목표만을 정확하게 전달한 후 그 수행 방법에 대해서는 책임과 권한을 실무자에게 최대한으로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리더라도 해당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보다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본인이 모든 걸 결정해야 안심하는 리더는 조직원을 믿지 못하는 것이거나 본인의 실력을 과신하는 것 중 하나일 것입니다.
p.s. 비전문가 2명이 단순히 상부조직의 일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마추어적인 토론을 하는 모습을 보다가 갑자기 든 생각을 정리해서 스팀잇에 올려봅니다. 우리 스티미언 분들은 부디 좋은 리더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