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엇그제같은데, 오늘은 봄을 보내는 비가 하루종일 내리네요.
파릇파릇하던 새싹은 겨울 내내 산과 들에 가득했던 검은 가지에 연두빛으로 물들여줘서, 움츠렸던 마음을 펴주었어요.
소박한 듯 화려했던 냉이꽃과 이별할 때가 되었어요. 가을에 다시 만나게 되겠죠.
눈 속에서도 보이더니 5월까지 함께하네요.
냉이 씨앗
항상 궁금했어요. 씨앗은 한 번도 본적 없어요. 온 들판에 피는 꽃인데, 꽃이 진 자리에 씨앗이 맺혀요.
어마어마하게 많은 씨앗이 만들어져요. 모아두었다가 가을에 심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biodiversitylibrary.org/item/67168
참고로 학명은 Capsella bursa-pastoris이고, 두해살이 풀이랍니다. 가을부터 봄까지.
올 봄은 유난히 길었던 것 같아요. 스팀잇 하면서 시간을 사진에 담아서 그런가봐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