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쟁이 시린입니다. 오랜만에 또 조던 님의 말씀을 들고 왔습니다. 별로 지나지 않은 것 같았는데 벌써 저번 조던 시리즈로부터 일주일가량이 지났네요..! ㅠㅠ 조던 시리즈를 올리면서 참 제가 생각하는 게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초큼(?)고통스럽습니다. 하하. 성장의 계기가 되는 고통입죠.. 아무튼..! 이번 주제는 '포스트 모더니즘에 대항하라'라는 주제입니다. 어떤 사상을 비판하는 글인 만큼 조심스럽습니다. 물론 저는 항상 그래왔듯이 조던의 말을 옮겨 적고 제 생각을 기술하는 방식을 사용할 것이지만, 그 10%의 제 생각조차 조심스럽게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이야기 시작합니다!
포스트 모더니즘이란 무엇인가? 모더니즘은 일찍이 우리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실주의에 기반한 예술에 대한 반항 운동, 트렌드에 따르는 것, 근대화와 합리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 등 우리가 알고 있는 모더니즘은 거의 예술에 관계된 것이다. 그런데 웬 저명한 심리학자가 나타나서는 왜 "포스트 모더니즘에 대항하라!"고 말할까? 모더니즘과 포스트 모더니즘에 관한 사실들을 나열해본 뒤 본격적으로, 조던의 말을 옮겨보도록 하겠다.
모더니즘은 예술상의 여러 경향을 뜻하지만, 포스트 모더니즘은 그렇지 않다. 여성운동, 학생운동부터 시작해서 흑인 인권운동, 성 소수자들의 운동까지 여러 방면의 운동을 뜻하는데 두산백과에는, '정치, 경제, 사회의 모든 영역과 관련된 한 시대의 이념'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일단 모더니즘에 대해서 쉽게 설명을 하자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사실주의적 예술과는 동떨어진 예술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피카소와 앤디 워홀이 대표적인데 페인트를 흩뿌려 놓은 그림이라든지 변기와 통조림으로 창작을 해서 예술이라고 만들어 놓은 작품들이라고 생각하면 좀 편할 것이다. 포스트 모더니즘은 이 모더니즘을 깨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모더니즘이 형식적이라 비판하며 형식주의를 거부한다. 모더니즘보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개념이 확장되면서 여러 방면으로의 운동으로도 나타나게 되었는데 위에 나열한 운동들이 그것이다. 모더니즘 안에서는 미술이 주가 되었지만, 포스트 모더니즘에서는 행위예술, 공연예술, 실용예술 등으로 그 분야들도 확장된다. 포스트모더니즘은 개성, 자율성, 다양성을 중시하며 절대적인 것들을 거부한다. 그래서 왜 이것을 경계 해야할까? 뭐 이렇다 할 사회적으로 나쁜 점들은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 (나무위키에서나 네이버 백과를 뒤져보면 말이다.)
조던은, 포스트모더니즘은 '만연한 치명적인 허무주의'라고 정의한다. 또 '지적으로 매력적인 학설'이라고도 한다. 그것은 인문학을 절대적으로 지배하고 있고 점점 더 대학의 사회과학도 지배하려 든다고 한다. 대부분의 포스트모더니즘 사상가들은 죽었지만 그들의 언어가 쓰이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하면서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사람들을 비판한다. 그는, 우리 시대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이기에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생각은 언어를 통해 표현되는 것임으로 생각과 언어의 힘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도 전한다.
생각과 언어의 힘에 대해서도 고찰을 해본 적이 있는데 생각을 통해서 말과 행동이 나타내어지고 그에 따라 우리는 주변인들과 관계를 맺기에, 예전부터 나는 생각의 힘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해왔다. 그래서 혼자서 생각을 하는 때가 많았고 깊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의 대화에서는 얻는 것이 별로 없던 나였다. 조던이 말하는 것에 대해 나는 전적으로 동의하고 실천하고 살아가려 노력할 것이다.
그는 "포스트 모더니스트들은 서구 문명의 구조를 전면적으로 부정했다."고 말한다. J.Derrida라는 사람을 두고 포스트모더니즘 사기꾼이라고 말하면서 그가 말한 어떤 용어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Phallogocentric(남근이성중심주의)
phallo는 phallus(남근)에서 유래했다. 이 주장은, 서구 문명은 남성에 의한 지배의 결과이고 억압적이고, 자기 잇속만 챙기는 집단이라고 한다. 모든 집단은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고 힘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잇속만을 챙기려는 경향이 있지만 '경향'은 절대적인 게 아니라고 그는 말한다. 또 우리가 이 사회를 조직한 방식에는 결점이 없다고 말하는데, 다른 국가들과 사회들의 비교를 통해 주장한다. 자신들이 정말 잘하고 있고 이런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에 행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음... 내가 사는 나라는 서구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 어쨌든 우리나라도 잘 살려고 노력하는 중이지 않을까. 아, 조던의 이 발언에 대해 내 견해를 말하자면 나는 결점이 없는 사회나 국가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생각은 개인에서부터 출발하는데 물론 어떠한 비교를 통해 비율적으로 정말 높은 수치를 자랑하는 나라는 있다. 그렇지만, 그게 결점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조던은,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서 우리가 첫 번째로 알아야 할 것은 '감사함'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의 가능한 세계 중에 최고의 세계에 살고 있으면서 감사해 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가 병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 감사해하지 않는다면, 분개함에 끌려다니게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분개는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감정 중 최악이라고 말한다. ('분개, 오만, 기만'이 악의 3인조라고 한다.)미국 흑인 사회는 지구상에서 18번째로 부유한 집단이라고 한다. 조던은, 물론 상대적 빈곤이 없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절대적 부유함도 고려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인다. 부를 생산하고 분배하는 데에 있어서 서구 문화는 아주 발달되어 있다고 말하면서 포스트 모더니스트들이 믿지 않는 것들에 대해 나열한다.
그는, "그들은, '개인'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다. 이것은 'logos'의 부분이다. (서구 사회는 phal 'logo' centric이다.)logos는 logic(논리)의 어원이다. 그들은, '논리(logic)'를 믿지 않는다. 그들은 논리를, 서구의 가부장적 제도가 지배를 이어가고, 그 지배를 정당화시키는 과정의 한 부분이라 믿었다. 그들은, 대화(dialogue)를 믿지 않는다. 대화의 어원은 또 logos이다. 그들은 호의적인 사람들이 생각의 교환을 통해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그들은 그 개념이 지배문화의 철학적 하부구조와 관습이라고 믿는다. 그들에게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캠퍼스에서 '얘기'하는 것을 못 하게 하는 이유가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이다."
조던의 말에 제가 첨가할 것이 없다고 판단되어 번역을 그대로 옮겨 적었습니다. (번역 출처 : YouTube - 피터슨 바라기)
조던은, 그것은 ethos(인격)의 부분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들은, 우리들은 개인 정체성이 없기 때문에 우리들의 근본적인 정체성은 집단에 의해 조성된다고 믿는다고 한다. 그는, 그들이 감히 결과의 평등을 이룩하려 하고, 마르크스 공산주의 이념을 기본구조로 가졌던 좋지 않은 모든 나라에서 그 실패가 증명되었다고 말하면서 '포스트 모더니즘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속임수를 쓰고 있다고 맹렬하게 비판한다. 그들은 그저 소집단만 바꿔 철학적인 움직임은 계속해서 이어가자고 말하는 속임수를 쓰고 있다고 말한다.
"뭐, 가난한 자 대 부유한 자가 아니라면 억압자 대 피억압자겠지" 이 부분이 있었는데 포스트 모더니스트들의 생각을 비판하며 사용한 말입니다. 제가 잘못 이해한 게 아니라면 그들의 이분법적인 사고를 비판하는 내용으로써 사용한 듯 보입니다.
또 그는, "'포스트 모더니스트'들에게 세상이란, 정체성 집단의 홉수주의적(Hobbesian)인 전쟁터이다. 그들은 서로 의사소통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못 하기 때문이다. 권력을 위한 투쟁만이 있다. 당신이 만약 포식자 집단에 속한다면, 당신은 억압자라는 뜻이다. 그들에게 환영받지 못한다. 당신의 사상 또한 말이다. 이것이 우리가 그들에 대항해야 하는 이유이다." 그들은 사과를 유죄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여긴다고 하면서, 그들에게 사죄하지 말고 절대 굽히지도 말라고 전한다.
조던은, 인문학과 대부분의 사회 과학계는 포스트 모더니즘/신마르크스주의로 물들어있다고 비판한다. 그리고 대학 간의 서로의 도서 팔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친다. 그들이 논문을 쓰면 다른 대학들에 서로 팔고 사면서 이익을 챙긴다고 한다. 우리가 내는 세금이 다 거기로 가니, 그들을 후원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증거를 원한다면 웹사이트를 찾아보라고 말하면서 특히 '여성학'을 보라고 한다. 그런 여러 가지 부분들에 있어 대학은 속속들이 병들어 있다고 그는 말한다. 여성학계뿐만이 아니라, 윤리학계도 그렇고 인류학, 사회학, 사회사업계도 물들어 있다고 한다. 그 무엇보다 교육계가 심하다고 말한다. 보수주의자들과 급진 좌익 얘기가 나오는데 그는 급진 좌익에게 흐르는 돈의 물살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이후의 말들은 자유와 책임에 관한 내용인데 글의 목적과는 다른 이야기라 생략하겠다.
그가 여성학을 비판하는 이유는 정확히 나도 잘 모르겠다. 지금의 페미니스트들이 포스트모더니즘과 신마르크스주의에 물들었다고 하는 점은 동의한다. 물론, 조심스럽게 짐작하건대 그도 현재의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자, 여기까지입니다! 잘 보셨나요?! 아마 너무 길어서.. 흑흑.. 그래도 정말 열심히 공부하며 썼습니다. 기다리시는 분이 있으실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주 시험이라 이제 피터슨 시리즈는 일주일 뒤에야 또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보시는 분이 많진 않으리라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봐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 시리즈를 포스팅하면서 느낀 점은, 정말 공부가 많이 된다는 것입니다. 쓰면서도 다시 돌아보게 되고 찾아보고 공부하게 되는 정말 저에게 유익한 포스팅입니다. 하하. 그래서 관심 어린 지적도 해주시면 더욱 감사드리겠습니다. 어이쿠.. 시간이 벌써 두 시간이.. 그럼 다음에 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