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써봤다. 아니, 뭐 이게 소설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상상으로 좀 써봤다. 새벽에 글이 잘 써지는 타입이라, 오늘 오전 강의인데도 불구하고 밤을 지샜다.
처음 써보는 거라 내 자신이 많이 투영되어 있을 수도 있다. 일단, 주요 캐릭터의 인격은 대충 스케치한 상태이다. 나머지는 적으면서 따라가보려 한다. 그날, 그날 있었던 일들이나 만났던 사람들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할 것 같다. 확정적으로 정해놓는 것을 못하기도 하지만 흐르는 것들을 좋아하기도 한다.
쨌든, 오늘 저녁에 첫 회 스타트를 끊으려고 했는데 학교 행사가 있어서 글을 다듬지 못했다. 만약 올리게 된다면, 최대한 많은 분들이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제 글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 매우 부끄러울 것 같다.
아, 주제는 그냥 연애로 성숙해져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고 사랑에 있어 중요한 것들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들을 보여주고 싶다. 정말 기대가 되면서도 한 편으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공존한다. 누가 그랬던 것 같다. 실패는 실패가 아니라고. 뭔가를 얻는 과정이었으면 좋겠다.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