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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스팀잇에 이렇게 20대가 없어서야..원. 내가 봤을 때, 스팀잇이 UI가 상대적으로 불편하고, 가입 기간 오래 걸리는 것도 문젠데 20대가 없는 게 더 문제다. 다양한 컨텐츠들을 생산하고 홍보하며 활동성이 제일 많을 나이대가 20대인데, 스팀잇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내 또래가 없다. 슬픈 현실이다. 페이스북만해도 20대가 얼마나 많나. 플랫폼이든 뭐든 성공하려면 젊은 애들을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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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애들한테 스팀잇을 소개해봤다.
"돈 준다고?"
"어, 돈 준다. 근데 니가 글을 써야됨. 아니면 좋아요를 누르던가."
"오호, 그거 나도 할까?"
여기서 다 끝이었다. 처참했다. 스팀잇에 대해 소개하려면 스팀 코인에 대해서도 설명해줘야하고 그러려면 블록체인, 비트코인 등등 너무 설명할 게 많았다. 다 말해줘도, 난 그래도 저런거 안한다는 식의 대답이 들려왔다. 내 또래애들이 진입하기에는 문턱이 너무 높다. 돈도 그렇고 플랫폼의 현재 위치도 그렇고. 특히 접근성이 좋지 않은 것 같다. 거기에다 비트코인에 대한 안좋은 인식도 한 몫 한다. 주변 친구들이 너도 나도 하면 한 번씩은 해보려고 하겠지만 유명하지도 않고 주변 친구들조차 그냥 페북질만 해대는데 스팀잇이라는 게 돈을 준다고 해도 하려고 하는 애들이 없는 것이다. 물론, 글 쓰기를 좋아하고 길게 투자해볼 생각이 있는 애들의 입장은 좀 다르겠지만 말이다. 나 같은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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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은 비트코인으로부터 독립적인 위치를 구축해야할 것이다. (애초에 모든 알트코인들이 그래야 하겠지만.) 비트코인 투자했다가 망해서 자살하고, 돈 다 잃은 사람들이 언론에 보도 되다 보니, 그냥 코인에 대한 인식 자체가, 비트코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다. 지금은 그 뜨겁던 투자 열기도 식어서 눈이 다 다른 데로 가 있다. 쨌든, 접근성도 높이고 홍보도 찰지게 해서 20대들을 모아야 한다. 그래야 스팀잇도 부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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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친목 도모 목적으로 20대분들을 모아봤는데, 고작 10명 남짓이다. 내가 모집해서 그런가? 단톡에서 서로 재밌게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단톡에서 20대들 전용 태그를 만들자는 얘기가 나왔다. 아무래도 스팀잇에 계신 많은 분들이 30대~50대 층이시라 우리가 그분들이 올리시는 글에 공감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육아나, 회사 문제, 이미 성공하신 분들의 활동들, 사업 등등 이런 것들은 배울 점은 많지만 공감하고 깊이 나누기에는 20대들에겐 한참 먼 이야기다. 그러니 태그 하나 만들어서 우리들 놀이터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태그를 만들어도 사용할 사람들이 많아야지.. 일단 그래서 태그는 소모임 인원이 좀 차면 차후에 논의해보자고 합의를 봤다. 태그 가제는 kr-20 였다. twenty 나 young 이나 좀 만들테니 페북만 하지말고 스팀잇에 좀 들어와라. 재밌게 좀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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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분들 계시다면 응답 좀 해주세요. 제발요. 계시다면 https://steemit.com/kr/@sirin418/move-20 이 링크타고서 저희에게 닿기를 바랍니다. 으아아아아!!이렇게 해도 어차피 아무도 안 올 거 다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