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상처'라는 이름으로 덮어버리고, 어떻게든 눈 앞에 보이는 것을 무슨 방법을 택해서라도 멈추고 싶었습니다. 그랬었기에 가장 손쉬운 방법인 "정지"라는 버튼을 누르게 되었습니다. 그 버튼을 누르던 그 순간은, 당장 눈앞에 맞닿아 있는 많은 일들의 시급성, 중요도를 떠나 일단 잠시 접어 두자 라는 마음이 지배적이었던 것도 사실이었나 봅니다.
"정지" 버튼을 누르면, 우울할 때 위로가 되어 준 그런 따뜻한 감성의 멜로디, 가끔은 특별한 이유가 없음에도 아이처럼 신나하며 즐기며 들려오던 경쾌한 음악소리, 시끌시끌 불협화음과 같은 삐그덕이던 소리들, 그리고 아주 가끔은 정말 듣고 싶지 않는 쇠그릇에 포크로 끍어 내려가는 고주파음 같은 소리도, 모두 구별 없이 멈추게 된다는 사실은 망각한채로 말이죠..
한분 한분의 댓글을 읽어내려가고, 댓글을 달아 가길 수시간,, 오히려 지금의 판단이 내 욕심으로 내 주변의 소중한 분들에세 상처나 실망을 주는 행동을 저질러 버리고 말았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어짜피 엎질러진 물.. 잠시 휴대폰을 꺼두고 지내 보는 삶을 누구나 가끔 갈망 하 듯, 잠시 스팀잇을 꺼두어 보자라는 생각으로 지내어 봅니다. 그리고 벌써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지난 날, 읽어 보지 못한 받은댓글을 읽어 보고, 하루에도 몇 번씩 "무슨일 있니?" 라고 연락주셨던 톡의 메세지들.. 과연 이 시간 동안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잃은 걸까,,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며 한글자, 한글자 적어내려가 봅니다.
- 잠자는 시간, 밥먹는 시간을 뺴면,,
거의 스팀잇과의 동거동락이었기에, 어쩌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한 내 주변에 대한 소중함을 말 뿐이었지, 시간적으로 소홀했구나를 깨닫게 됩니다. 아무리 바빠도 틈만 나면 시간을 할애 하였던 스팀잇 대신 아이와 소중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고, 부모님을 찾아 뵙습니다. 아무리 스팀잇이 좋아도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 이었는데 말이죠. 물론 스팀잇도 지금이 아니면, 지금 순간이 아니면 지나 버릴 수 있는 놓히기 아까운 것들이 많이 있음에도, 너무 전념을 하는 것 보다는 상대적인 시간을 줄임으로 얻는 간과한 소중한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 항상 달달함 만을,,
많은 분들의 소중한 댓글 중, 유독 머릿속에 맴도는 한분이 계셨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존경하시는 분이기도 합니다. '천운'님()의 메세지는 어쩌면 지금 이렇게 "일시정지" 버튼을 다시 눌러 play를 이어가게 하는 결정적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절대적으로 해서는 안되는 말을 하셨습니다. 떠난다 그만둔다 이말은 해서는 안되는 말입니다. 갈때 가더라도 간다는 말 하는게 아닙니다. 그러니 거두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다 역활이 있습니다. 연극으로 말하면 맞은바 배역이 있다는 밀이죠. 인생 연극과 뱔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니 마음에 상처로 놔두기 보다는 흘려 보내는 것이 좋은거랍니다.
소중한 말씀 꼭 새기고 기억 하도록 하곘습니다.
소중한 말씀을 해주신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님..
"감사합니다"
- 내가 감히 뭐라고,,
얼마전 방영이 종료된 드라마 초반에 언급된 대사가 있었습니다. "이제 부터라도 더 소중하게 생각해야 겠다"고 말이죠.. 그 동안 너무 막굴렸던 데에도 딱히 큰 이유가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나를 이렇게 까지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껴주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에 많이 미안해 졌습니다. 그래서 라도 말이죠. 나 스스로 부터, 그리고 스팀잇 덕분에 함께 한 방향을 보며 함께하고 있는 분들을 말이죠..
- 하찮아 보이면 어떻게, 호구면 어떤가,,
"쓴 맛을 알기에.. 달달함의 소중함도 알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한 없이, 힘든 역경이 있었다면, 그 고난과 고통을 알기에 그렇지 않음을 값지고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것 처럼 말이죠.. 행여 그 크기 크던, 작던 그리 중요하지는 않을 것일 것 입니다. 게다가 누가라도, 이를 대신 측정하거나, 감히 판단할 수 없으며, 역시나 재봐주거나, 대신 할 수 없는 것 일테니 말이죠.
그래서 였을까요??
사람말 참 잘 믿고, 잘 속아 넘어 가고, 쉽게 상처 받고, 너무 쉽게 가슴앓이 하고,,, 그랬기에 이제는 사칭하는 사람까지도 나타났으니 말이죠.. 무슨 나쁜 감정이 있었던, 아니면 그냥 장난이었는지는 모릅니다. 별로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저를 들어내고, 있는 그대로를 고마워하고, 감사해 주는 것 만들으로 이미 충분 하니 말이죠.."
(이미지출처 : brunch.co.kr/@everyday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