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Drawing "Chet Baker"
그의 흑백영상에 순간 시선이 멈췄다고 해야 할까...흘러 나오는 음악과 영상 속 쳇 베이커의 분위기가 너무 잘 어울려서 나도 모르게 넋놓고 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청소를 하다 말고 영상의 첫부분에 나오는 그를 꽤 오래 마주보고 앉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그를 그리고 싶단 느낌이 들어서 바로 스테들러와 드로잉 노트를 꺼내 든 것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닮지 않게 그려지고 더 젊게 그려졌다...(털썩) 느낌만 느껴보는걸로.....
우리집 고양이들도 다른 음악 장르보다는 재즈를 틀어 놓으면 평소보다 얌전해 진다는 걸 최근에 알았다. 저번엔 실험삼아 꽤 시끄러운 유투브 영상을 틀어 놓고 지켜 봤었는데 살판 난 것처럼 우다다 뛰어다니고 난리...그러다 재즈로 바꾸니 바로 조용해졌다. 우연이었을까 싶어서 다음날에도 해봤는데 우리집 냥이들에겐 재즈가 효과가 좋다는 걸 재확인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앞으로 더 자주 틀어 놓을 듯 싶다.
이건 컬러톤을 조금 더 올려 본 버전. 다음엔 또 어떤 그림을 그려서 올지는 모르겠지만 워낙 정해진 것 없이 그리다보니...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마무리를 지어야겠다. 쳇 베이커를 재조명한 "본투비블루"라는 영화도 있던데 언제 한번 찾아서 볼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 에단호크가 주연한 영화이기도 하고 어느정도 예상 가능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덧,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가 진행중인데 다저스가 보스턴에게 3패를 당했다. 참고로 난 모든 스포츠 경기를 가리지 않고 잘 보는 편인데 특히 메이저리그는 매년 챙겨본다. 박찬호 선수와 함께 했었던 게리셰필드, 션 그린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메이저리그 특히 다저스 경기를 즐겨 봐왔었다. 꽤 많이 어렸음에도 그 당시에 좋아했었던 선수들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어디로 트레이드 되었는지도 다 챙겨보곤 했었는데 아무튼 갑자기 야구 얘기를 하다보니 말이 길어 질 것 같아 끊어야겠다. 그리고 내일은 커쇼 등판인데 과연 어떻게 될지.....로버츠(다저스감독)는 왜그랬을까? 경기를 보신 분들은 나와 같은 마음일 것으로 생각된다. 투수교체 하자마자 쓰리런 맞고 동점되고 역전된 것. 내일이 월시 마지막 경기가 되지 않길 바라고 있어야겠다. 조금 전에 치킨을 시켰는데 도착 할 시간이 된 것 같으니 이만 쓰고 맛있게 먹어야지.
굿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