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팀잇을 사랑하는 타나마 입니다.
저는 2016년 앞서 학기를 저의 한국학교와 협력 대학교인 모스크바 국립 경영대학교에서 공부를 하며 보냈어요.
그때 있었던 일들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있어요.
러시아, 모스크바 하면 차가운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실것 같은데요.
겉으로는 차갑지만 속은 누구보다 따뜻한 곳이 러시아 더라구요.
제 글로 하여 러시아에 대해서 조금 알아 갔으면 좋겠어요.
그럼 시작할게요 ~~
이날은 토요일 이었어요.
당연히 수업은 없었지요.
기숙사에는 따로 식당이 있긴 했지만 너무 양이 적고 맛도 없고 비싸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요리를 해 먹는것을 선호 했어요.
마트에가서 찍은 고기사진이에요
100g 에 6~7천원 이길레 어? 조금 비싸네? 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깐 1KG에 6~7천원이었어요 !!
고기는 완전 싼것 같아요.
담배를 볼까요?
100루블 이었어요.
당시에는 환율이 15원 이었고 현재 환율로 쳐도 2천원이 되지 않아요.
담배는 싼편 인거 같아요.
뭔지는 모르겠는데 1000원 정도 하는것 같아요 (ㅎㅎ)
이날은 이렇게 장을 보고 집에와서 밥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고기들어간 볶음밥이었는데요.
저를 위해서 쌀 요리를 해서 먹었던 걸로 기억해요.
아침, 점심, 저녁 모두 밥을 먹는 것이 한국 문화라고 하니 정말 깜짝 놀라더라구요.
이친구들은 빵을 참 좋아하더라구요.
아침을 빵으로 시작해서
간식도 빵으로 먹고
저녁에도 가끔 빵을 먹구요.
헬스장에 가는길에 찍은 나무에요.
정말 신기하지요?
러시아는 알면 알수록 신기 한것 같아요.
아직 개척되지 않은 세상에서 가장 넓은 땅인 시베리아 땅이 있구요.
헬스장 사진은 찍은 적이 없는것 같아요.
사진 찍다가 러시아 아저씨들 한테 혼날 까봐요 ㅎㅎ
일단 일기 잠깐 보고 가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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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거중에 신기한게 몇가지 있어서 적어보면 일단 모스크바 여자들은 힙업 운동을 상당히 좋아한다. 이곳은 워밍업하는곳(조깅, 싸이클)하는곳과 운동하는곳이 분리되어 있는데 처음 워밍업할 때 그곳에서 힙업 운동을 하고있던 여성 2분은 약 1시간이 지난뒤에 왔을때도 똑같은 자세로 변함없이 하고 있었다. ㅋㅋ 그리고 오늘은 어깨를 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턱걸이도 많이하고 어깨운동은 군대에서 했던 것 그대로 했다. 밀리터리 익스프레스? 그거랑 오토바이 타는거랑 아령들고 양옆으로 째는거. 다 그냥 그대로 했다. 뭐 처음에는 남들이 이상하게 쳐다볼까 싶어서 어색어색하게 했는데 그냥 하다보니깐 신경안쓰고 4세트씩 다돌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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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서는 절대 작은 덩치가 아니에요.
예전 포스팅에서 댓글로 당장 철거 현장에 투입 되셔도 될것 같다는 얘기를 들은 적도 있구요.ㅎㅎ
그런데 그곳에 저는 덩치 작고 외소한 동양인 이었어요.
40kg이나 되는 아령을 들고 운동하는 아저씨들을 보며 기가 죽었지만,
나는 그래도 대한민국 해병대에서 군생활을 한 예비역 병장 이다 ! 라는 생각을 하며
(당시에 군대를 갓 전역한 청춘이라 아직 군부심이 남아있었죠 ㅎㅎ)
기죽지 않고 운동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제일 자신 있는 운동은 턱걸이 인데요.
보통 일반인들은 턱걸이를 몇개 못하지만 저는 10개이상 할 수 있었어요.
제가 턱걸이를 할때면 주변에 많은 러시아인들의 이목이 저에게 집중 되는것을 느꼈어요.
저렇게 약해 보이는애가 턱걸이를 많이 하는게 신기 했나봐요.
전 어딜가나 주목 받는 동양인 이었습니다.
대학교에 유일한 한국인이 었거든요.
그래서 대학교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보는 한국인이 저일 것이고 나의 행동이 그들에게 한국인들은 어떤사람일 것이다 라는 생각을 심어 준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매사에 행동을 조심하고 또 최선을 다했어요.
저는 한국을 대표해서 그곳에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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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러시아어 책을 폈다. 첫날 수업한거 내용 다시 보고 공부좀하는데 다른방에서 사는남자애가 우리 그냥 얘기하는데 같이할래? 이러길레 갔는데 2시간이 넘게 얘기를 하다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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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려고하는데 다른방에서 처음보는 친구가 와서 우리를 초대했어요.
자기 방에 가서 얘기를 하자고 했어요
술마시자고 하는건가? 라는 생각도 했지만 정말로 얘기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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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북한에 대해서 정말 궁금해했다. 나도 어찌보면 군대에서 세뇌 당해서 되게 보수적이고 북한을 주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내생각 그대로 말해줬다. 북한의 실체에 대해서. 되게 놀라는 것 같았다. 뭐어쩌겠는가 그게 사실인데, 김정일 죽었을 때 북한애들이 우는게 슬퍼서 우는게 아니고 울어야 해서 울어야 한다고 말해주니깐 줄리앙은 아닌것같다고 말하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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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각국의 정치 경제 사회 얘기를 하다가 나에게는 북한에 대해서 궁금해 했다.
북한이 어떤지, 북한군을 본적이 있는지, 한국에 사는 북한사람을 본적이 있는지 등등을 질문 했고 있는 그대로 대답해줬다.
그런데 못믿는 눈치였다.
정말 이라고 말했는데도 못믿는것 같아서 다음번에 탈북자들이 하는 얘기를 들려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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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맞다 모스크바에 그리고 이지역에도 약쟁이랑 술쟁이 많아서 위험하다고 한다. 조심해야지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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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머물렀던 지역은 생각보다 위험한 지역이었던것 같다.
생각해보면 말이다.
약하는 사람도 많고, 술먹은사람도 많고, 노숙자? 같은사람도 많았다.
그래도 뭐 지금 건강하게 살아 돌아왔으니깐 ㅎㅎ 다행인것 같다
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 해야할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로 질문, 팔로우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스팀잇의 타나마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