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왔다 해가 들었다 비가 왔다 해가 들었다, 따뜻했다 추웠다 맑았다 흐렸다 하니 마치 요술 나라에 있는 것 같아 재미있는 날이다. 창문을 빗방울이 두드렸다가, 또 좀 있다가는 햇살이 들이치고. 데몰리션인가.
오늘은 점심을 일찍 먹고 친구들과 카드 게임을 했는데, 사실 난 룰 하나도 모르는데 팀플해서 다행이었다. 같은 편 먹은 친구가 게임을 잘 하면서도 성품도 좋아서 날 혼내지 않고 차근차근 알려 주면서 혼자 다 이겨줬다. 근데 애들이 카드 놀이를 머릿속으로 남은 카드 숫자 계산하고 통계 돌리면서 한다. 뭐 나도 룰만 알았으면..뭐..응!?
손꾸라지가 아픈 게 다른 데에도 영향을 미치나? 하루종일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서 할일 많은데 도대체 어떻게 해얄지 모르겠다. 한편 그러면서도 행복한 날이니 다행이라 하겠다. 사람들이 자꾸 내게 손을 흔들거나 미소를 지어주는데 그로 인해 행복해지는 나도 자꾸 웃은 것 같다. 전염되어도 좋은 유일한 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