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랜기간(?) 제 스팀잇에 연재되었던 미밴드2의 수면분석 결과를 마무리 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오늘이 14일차로, 처음 계획했던 만큼의 기록을 스팀잇에 담을 수 있어서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그럼, 오늘의 수면결과부터 보시죠.
그림을 통해 알 수 있지만, 오늘은 잠을 자지 않았습니다. 밤을 새고 말았죠. 자세한 이유는 아래쪽에서 다시 설명할테니, 끝까지 읽어주실거죠? ;D
2주간의 수면기록은 이러합니다. 상당히 들쭉날쭉 한 편이었지요. 그러고보니 지난 1월 9일에도 저는 잠을 자지 않았군요. 2주간의 기록중, 이틀이나 잠을 자지 않다니 제 수면 패턴이 참 불규칙하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방학을 맞은 대학생이라는 점도 무시못하겠지요)
처음에는 2주 내에, 깊은 잠을 하루에 3시간 이상 자도록 변화하는것을 목표로 하였지만, 결국 그 목표는 이루지 못하였네요. 그래도 이번 실험을 통해, 제 수면방식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고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문제점은 아래와 같았죠.
쓸데없이 스마트폰 때문에 늦게 잠에든다.
창밖에서 들어오는 빛 때문에 잠에 들기가 어렵다.
커피를 너무 무턱대고 마신다.
각각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지금은 변화한 삶을 누리며 살고 있지요.
그렇다면 저는 어제 왜 밤을 샜을까요?
시간은 어제 저녁으로 넘어 갑니다.
어제 저녁, 저는 스팀달러가 3달러에 도달하여 기쁜 마음에 환전(환급?)을 해보고자 몇몇 글을 찾아보고, 제 스팀달러를 이더리움으로 전환할 준비를 마칩니다.
그러고선 지금 이더리움 시세는 얼마인지 궁금하여 몇 시세사이트를 접속해본결과, 아니 왜 오전에 비해 시세가 이렇게 폭락하여 나오게 된 것일까요?
궁금한 마음에 비트코인 시세도 알아봤더니, 세상에 이더리움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더군요.
그때부터 저는 전에 가본적 없는 비트코인 갤러리(디시인사이드)를 방문하여,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았습니다. 소위 '물린'사람들의 절망과 그들을 조롱하는 글들로 가득하더군요. 그러다 문득 궁금해 졌습니다. '어디까지 떨어질까?'
그때부터 비트코인 좀비모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투자한 금액은 없었지만 보고있으니 감정이입이 되더군요. 자는것도 잊은채, 차트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는 느꼈습니다. '아 이래서 좀비 좀비 한거구나'
계속 떨어지기를 반복하다가, (물론 지금은 다시 조금 회복했지만) 이더리움이 90만원대를 찍는 것을 보고서는 섬찟 하였습니다. '이러다 스팀잇 보상도 못받는거 아닐까?'
그러다보니 해는 밝고 아침이 되어있더군요. 며칠 전만큼 쌩쌩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코인들도 조금은 회복된 모습이었습니다.
아무튼 그러다보니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나는 코인 할 담력은 아니구나'
그리고,
스팀잇을 더 열심히 해서, 직접 채굴한 코인으로 웃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