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부모델 박은하 입니다.
오늘 일요일은 오랜만에 쉬는 날로 친구를 만나 노량진 수산시장엘 갔습니다.
수산시장 하면 비린내가 풀풀 풍기고 바닥이 질퍽하며 약간 어두컴컴한 곳을 생각하게 되는데 확 바뀐 수산시장은 이렇습니다.
완전 깨끗하고 멋있게 바뀌었죠?
손질들도 이미 해놓은 것들은 바로 사서 그안 식당서 먹을수 있습니다.
윗층엔 진짜 맛없는 커피를 파는 찻집이 하나 있네요 ㅋ
오늘은
킹크랩을 사러 갔어요.
찌지 않은 킹크랩은 색깔이 거므틱틱하지만 찐 킹크랩의 색깔은 사진과 같이 예쁩니다.
수산시장에선 킹크랩이나 게나 모든 수산물들이 일반 마트 보다 싸다 생각이 들지만 몇 몇개는 절대 싸지 않습니다.
특히 킹크랩이 많이 비싼듯 싶어요.
맛있는거 빼곤 가격대비 양도 작고 손질이 무척 힘들어 거기 계신 분들이 손질 해주실땐 따로 비용을 받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는 가격 찌는 가격 손질 가격 모두 합치면 죽은애는 한마리에 18만원, 산애는 25만원 정도 되요.
엄청 비싸죠?
늘 갈때마다 살아잇는 애를 잡았었는데 죽은애도 뭐 다르진 않을것이다… 그냥 죽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기분이 그러니 살아있는 애 대비 싼것이겠지…하고 오늘은 죽은애를 샀습니다.
언제 죽었냐고 물어보니 오늘 아침 올때 무거운 애들한테 눌려 죽었다고 하네요.
믿었죠…
먹을때 알았습니다.
믿은 내가 바보였구나…
상인들이 정작 죽은애와 산애의 맛을 정확히 알고 계실텐데 죽은애 산애가 생사 차이말고는 맛은 똑같다, 속도 꽉 차있다 했는데! 모두 아니었습니다.
오늘 킹크랩은 속아서 산 기분이 들 정도로 속살들이 반쯤 비어있었고, 살들의 상태는 산애와 완전 달랐어요.
부서지는 살들이더라구요.
그런 상태의 킹크랩치곤 가격이 18만이면 많이 비싼거 맞아요.
살아있는애와 비교해서 반값도 비싼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의 상태였네요.
솔직히 다 알고있을 상인에게 많이 실망했고, 수산시장의 가격 형성에 대해서도 실망이었습니다.
먹고싶어도 수산시장엘 또 가야하나 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상인들의 말과 가격을 믿을수 없네요.
재래시장을 이용하라고 하는데
솔직히 대형마트보다 재래시장 물건들이 좀 더 비싸요.
잘 안가게 되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죠.
킹크랩에 대해선 실망을 했지만
친구들과의 시간은 유쾌했습니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