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날씨가 많이 더워요.
마트에 냉장고 실외기도 더위를 먹어서 냉장고 온도가 올라가
아이스팩 얼려서 실외기 안에 넣어주고 찬물을 모터에 부어주고
있습니다. 실외기가 3 대인데 그중 햇빛이 조금더 오래 비추는 실외기가
그렇습니다. 우리가 보아서는 별 차이 없는데 기계가 느끼는 온도는
다른가 봅니다. 작년에도 그래서 기사분이 오셨는데 올해는 직접 해결하는
방법을배워서 좋았습니다. 이러다 실외기 박사가 될것 같습니다.
더위는 우리 냥이 들도 피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희는 냉장고 아래 바닥에 누워서 하루종일 지내고 있습니다.
이쁜이 도 냉장고 아래가 시원한 것을 알고 자기 자리를 벗어나
지희와 함께 나란히 누워 있습니다.
냉장고 밑으로 찬바람이 새어나와 시원한 바람이 나옵니다.
손님이 와도 일어나지 않고 그대로 있습니다.
그래서 손님들이 피해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쁜이는 가끔 보양식을 먹고 있습니다.
어제는 출근했는데 마트 문앞에 참새 날개 한개만 남겨 놓고
모두 먹어 버렸습니다...
지희가 제일 좋아하는 옆집 언니는 이쁜이 가 누워있는 뒷모습이 해삼을 닮았다고
해삼이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구부리고 누워있는 모습이 해삼같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지영이는 그다지 더위를 타지 않는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어서 그럴까요? 편안해 보입니다.
지민이가 떠난자리가 아쉬운지 지민이 앉아 있던 자리만 앉아
있습니다. 진작에 같이 잘 지내지...!!
사람이고 동물이고 있을때 잘해야 된다는 것을 모르는것 같습니다.
지영이는 스크래쳐 에 앉아 있는일이 없었는데 지민이는 스크래쳐 위에
자주 앉아 있었습니다. 요즘 지영이는 자주스크래쳐 위에 앉아 있습니다.
얼굴은 지루함과 심심함으로 가득하고 ..그 모습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하루 종일 지루 하긴 할것 같습니다.
지영이는 퇴근 시간이면 눈을 깜박이면서 에에 하면서 인사를
합니다. 우리가 퇴근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지영이를 두고 불을 끄고 나올때 마다 참 미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이면 문앞에 앉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갑다고 에에 하고 인사를 하는데 퇴근 할때와는
다른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출근과 퇴근을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지영이를 보면 작은 호호 할머니가 생각납니다.
집에 아이들은 그래도 행복합니다. 장군이와 지선이는 시원한
에어컨 아래 누워서 지내고 있습니다.
장군이 가 제일 행복한 피서를 하고 있습니다.
빨리 더위가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지선이는 이미지 관리를 위하여 사진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사진을 올린다면 지선이가 슬퍼할것 같습니다.그러니까 몸매 관리를 해야지...
이제 조금만 잘 버티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