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이는 우리가 퇴근할때면 항상 우리를 배웅하고 천막안에
잠자리에 들어가는데 4월 30 일 저녁에는 이쁜이가 보이지 않아서
어디에 갔나 생각하고 퇴근하였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출근을 하였는데 이쁜이가 마중을 나오지 않았습니다.
무슨일이 있나 걱정은 하였지만 조금 있다 오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에도 몇번 그런적은 있었지만 오후가 되면 돌아왔습니다.
돌쇠가 떠나고 나서는 마트 앞을 벗어나지 않고 마트에서만 살았습니다.
이쁜이는 오후가 되어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cctv 를 돌려 밤에 무슨일이 생겼나 살펴 보았습니다.
밤에 몇번 왔다가는 모습이 보였고 5시 20분경에 왔다가
어디로 가는 장면이 목격되고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쁜이와 같이 지낸지 3 년이 되었지만 지금까지 이렇게 안돌아 온적은
없었습니다.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오늘도 밤 시간 cctv를 돌려 보았지만 이쁜이와 똑 같이생긴
돌쇠 자리에 들어올려했던 아이가 여러번 마트앞을 방문하여 밥을 먹고 가는
모습만 포착 되었습니다.
어제 저녁 이쁜이가 사라진 방향으로 온 동네를 돌면서 어디에 갇혀있나
건물들을 살피면서 후레쉬로 비추어 보았지만 어디에도 이쁜이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예전 같으면 동네를 돌면 고양이들이 차 밑에서 많이 앉아 있었는데
어제는 한마리도 없었습니다.
`
이쁜이에게 무슨일이 생겼나 무척 걱정이 됩니다.
가끔 이쁜이는 트럭 뒤에 짐칸에 올라갈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안된다고 내려 오라고 해서 내려왔는데 혹시 트럭뒤에
올라갔다가 트럭이 출발하는 바람에 어디로 실려갔나 별별 생각을 다해봅니다.
아니면 다른 사고나 건물안에 갇혀있는지 우리의 손길을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는것은 아닌지 마음이 답답하고 슬픔니다.
이런일이 생길까봐 무척 신경쓰고 관리를 했건만 결국 이런일이 생겼습니다.
어디를 가다가도 어디가니 하면 가던길 멈추고 달려오던 아이 입니다.
하루 종일 마트를 벗어나지 않는 아이 입니다.
우리 마트앞에 밥먹으러 오는 다른 아이들은 모두 잘 있던데
이쁜이만 안보입니다.
cctv 만 뒤져보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며칠 있다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니까
좀 더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제발 아무일 없이 무사히 돌아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쁜이가 돌아오면 글을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