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엄마가 냥이들의 사료값을 벌기위해 아르바이트 하는
김밥집 에 여름부터고양이에게 밥주는 사람은 가만두지 않겠다는 경고문 을
유리창 전면에 다 붙여 놓았다고 합니다.
아침에 출근 해서보고 놀라서 모두 제거 하였다고 합니다.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유리창에 경고문을계속 붙였습니다.
그곳은 바로 옆에가 빌라 담뚝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그곳에서 캣맘들이
갔다주는 사료를 먹는곳입니다.
그 담뚝은 내가 이 동네에 오기 전에도 빌라에 살고계신 분들이
고양이 들을 없애 달라고 해서 모두 잡아갔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몇년이 지나니까 담뚝에 쥐가 들끌어서 빌라에 살고계신
분들이 고양이가 살도록 해 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금은 빌라 분들이 아니고 그 앞에 단독주택에서 살고계신 분들이
그러는것 같습니다.
항상 누가 밥을주나 감시하고 있어서 밥을주러 못간지가 조금 되었습니다.
그래도 밥을 준다면 아이들이 해코지를 당할까봐 못 주고 있습니다.
얼마전 초롱이 엄마를 보고 냥이 부부 가 뛰어와 앞을 막았다고
합니다. 바싹 말라서 뼈만 남았더라고 했습니다.
그곳에서 기다리라고 말하고 초롱이 엄마는 집으로 뛰어와 사료 와
캔을 가지고와서주었다고 합니다. 많은 양이었는데 둘이는 허겁지겁
다 먹었다고 합니다.
다른아이들은 담뚝에 사료가 없자 초롱이 엄마 집으로 찾아와
집앞에서 기다린다고 합니다.
초롱이 엄마집은 담뚝가까이에 있습니다.
그러나 담뚝부부냥이는 담뚝을 벗어나지 않고 그곳에 있다고 합니다.
그날이후 초롱이 엄마는 봉지에 사료를 담아서 몰래 담뚝에 던저 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 아이들이 배가 고파서 고생하는것을 생각하면 안타깝습니다.
어제는 마트에 자주오는 여학생이 냥이 캔을 샀습니다.
길냥이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가끔 담뚝에서 보는 아이인데 어제는 두마리가 쫓아왔다고 합니다.
배가 고픈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생겼느냐고 물어보았더니 생긴 모양을 말하는데 부부 냥이가 맞는것
같습니다. 학생은 담뚝 근처 단독에서 산다고 말했습니다.
학생에게 사료와 캔을 담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보이지 않을때
아이들에게 주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오후에 담뚝앞에 살고계시는 손님이 마트에 오셔서
요즘 담뚝에 밥을 못주게 했더니 고양이가 많이 없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왜 냥이들에게 밥을 못주게 하느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 분이 하는말은 냥이들이 화단에 똥을 누고 밤에 울어대서 그런다고 합니다.
그 말을듣고 있는데 갑자기 머리가 하얘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해는 갑니다. 텃밭에 똥을 눈다면 좋아하는 사람 은 없을것입니다.
밤에 우는것도 힘들겠지요.
그래도 아이들을 굶기라고 하는것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중성화 수술을 적극적으로 힘써서 개체수를 조절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추석이라고 맛있는 음식을 하고 즐거워하는데...
냥이들을 위해 밤에 담뚝을 다녀올까 합니다.
모두 배고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추석 되세요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