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로 들어온 지민이는 지영이의 하악질과 앞발 펀치 때문에
우리가 없을때는 구석 박스안에 들어가 꼼짝도 못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우리가 들어가면 엥~하면서 자기 위치를 알리고 높은곳에 있는
박스 안에서 내려 올려고 발버둥 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번쩍 들어서 내려 줍니다.
여기 저기 놀아다니면서 뒤져보고 파헤치고 난리를 칩니다.
길냥이 생활 덕분인지 쓰레기 봉투를 뒤져서 물건을 꺼내 놓곤 합니다.
그날도 쓰레기 봉지를 뒤져 계란 껍데기를 꺼내서 핥아 먹고 있었습니다.
너~ 왜그래 지저분하게 말하면서 뒷덜미를 잡아서 옆으로 놓았습니다.
고양이는 목 뒷덜미를 잡으면 어미가 물고 다니는것과 똑 같은 효과가 있어서
얼음이 되어버립니다.
그런데 높이가 높았나 봅니다 바닦에 떨어지면서 아~ 하고 소리를
냈습니다. 그모습이 얼마나 귀엽고 웃음이 나오는지 한참 웃었습니다.
떨어지면서 아팠나 봅니다.
높은곳에 있는 박스를 쓰러트리고 그곳에 앉아있는 지민이
어제부터 지민이는 지영이 공격을 받고만 있지 않고 달려 들기 시작
했습니다. 납작 엎드려 꼬리를 흔들면서 공격 자세를 취합니다.
그리고 달려갔다 멈추었다 하면서 지영이를 위협 합니다.
지영이는 하악 ~질을 하면서 뛰어 도망가고 사태가 역전이 되었습니다.
몽실이가 살이 나온곳은 다 물고 할퀸다고 하였는데 지민이도 마찮가지 입니다.
팔 다리 손 어느곳을 막론하고 다 물어대고 있습니다.
아마 이빨이 근질거려서 그러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지영이가 있는데 하도 달려들어서 하지말라고 몇번 야단을 쳤더니 얼굴에
섭섭한 기운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지민이가 많이 자랐나 봅니다.
그동안 길냥이들을 돌봐 왔지만 새끼 냥이를 키우는것은 처음이라 그런지
여러가지 처음보는 행동 들이 많습니다.
지민이 피해 책상 밑 구석에 앉아있는 지영이
요즘 지영이가 눈병에 걸렸습니다. 병원치료와 약을 먹고 있습니다.
지영이 눈병이 낳아지지않고 스트레스 때문에 더해질까봐 걱정이 됩니다.
엄마 옷을 깔아놓은 지영이가 제일 좋아하는 자리인데 지민이가
빼앗아 앉아 있습니다.
지영이가 지내던 자리는 모두 빼앗아 갔습니다.
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른다는 말이 우리 지민이를 두고 한
말인것 같습니다.
그렇게 지민이는 지영이 할머니 자리를 다 차지했습니다.
지영이 에게 자리를 잡아주고 싶어도 지영이가 피하고 달아나서
안타깝습니다.
지민아 지영이 할머니 잘 모셔야 한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