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김없이 먹스팀으로 돌아온 이달입니다.
먹고나서 너무 배가 부르니 회의감이 들더군요.. 하지만 맛있는건 참을 수 없다..
(사진에 있는 강아지는 저희 체육관에 가끔 놀러오는 쮸쮸친구입니다. 친한척하면서 제 무릎에 올라오길래 함께 셀카를 찍었는데 눈빛이 쓸데없이 아련해서 올려봅니다..)
오늘 이달의 희생양이 된 음식은 뭘까요? ^^
두구두구두구
네~ 샤브샤브였답니다! ㅋㅋㅋㅋ.. 운동 가는 길에 점찍어뒀던 식당이 있어서 끝나고 친구랑 가려고 했는데, 그 식당이 문을 닫아 우연히 들른 칼국수 집에서 샤브샤브를 먹고 왔습니다.
세상에 근데 기대도 안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해물 모듬 샤브샤브?가 정확한 메뉴의 명칭이었던 것 같은데, 미더덕을 채를 썰어서 넣어놓으셨는지 식감이 굉장히 재미있고 국물도 해물육수인지라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샤브샤브를 해먹다가 고기와 야채, 그리고 국물에 있는 해물을 어느정도 먹고나면 칼국수와 만두사리를 넣어주십니다. 탄수화물 최고야..
그리고 사진엔 안나와있지만 된장과 우거지?를 비벼놓은 국물에 섞어 먹는 소스가 있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ㅜㅜ 먹는 내내 감탄하면서 먹었어요..
더 놀라운건 다 먹고나니 후식으로 빙수를 해주시더라구요! 기냥저냥 팥빙수겠거니.. 했는데 세상에 단호박 빙수를 주시더군요. 단호박 빙수는 생전 처음 먹어봤는데 그 맛은 마지막까지 감동이었습니다.. 찾아서라도 갈 만한 식당 인정합니다.. 저도 나중에 다른 메뉴 먹으러 다시 꼭 가볼겁니다.. ㅜㅜ
식당 정보
상호명 : 마포집 손칼국수
주소 :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지로112번길 56
가격 : 샤브샤브 1인분 11,000원 / 칼국수는 7~8천원대
다만 여기서 그쳤으면 괜찮았을 텐데..
제 위장 속에 있는 『흑염룡』이 미쳐 날뛰기 시작하더군요.. 크큭..... 흑화한다..
집에왔더니 족발이 있어서 단숨에 해치워버렸습니다. 워낙 순식간이었기에
"고.통.은.느.끼.지.못.했.을.겁.니.다."
그것이 족발 녀석에 대한 이 몸의 최대한의 예의..
킄ㄱ큭크크큭큭큭크크큭.. 세계 최고의 돼지가 되겠다...
자아성찰은 어디로...
내일은 운동을 더 열심히 하겠슴니다. ㅎㅎ..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