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ywha12, 용욱입니다.
오랜만에 여행기로 찾아뵙습니다. 현재 학회 참가를 빙자하여 태국 방콕에 방문중입니다. 처음 경험하는 태국이라 낯설기도 하지만 예전에 다녀와봤던 베트남의 향기를 문득문득 맡을 수 있어 반갑기도 합니다.
이번 여행은 글보다 사진 위주로 추억들을 남겨보려합니다. 이번 여행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출발했던 만큼 별로 일정을 준비하지 않아 이야기를 만들기 힘들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냥 숙소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예쁜 풍경이 나오면 사진이나 몇장 찍고 태국 음식이나 실컷 먹고 돌아올 속셈입니다.
그래도 방문하는 곳에서 최대한 많은 사진을 찍고 그 중에서 괜찮아 보이는 것들을 무보정으로 현지에서 바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량공세!!
그럼, 긴말 않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숙소 근처에서
숙소가 룸파니 공원에서도 약간 남서쪽으로 치우친 곳에 위치해서 방콕의 중심부로 향하기 여간 힘들지 않습니다. 그나마 택시요금이 저렴해서 다행이에요..
일단은 숙소 주변을 돌아보면서 식사할 장소들과 마사지샵들을 탐색했습니다. 역시나 여름의 동남아는 정말 덥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번씩 쏟아지는 스콜은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상인들은 빗방울이 한두방울 돋기 시작하면 바로 능숙하게 비 설거지를 시작하지만 여행객들은 어리둥절 하다가 폭우에 갇혀버리곤 합니다.
까오산 로드 - 1
해가 떠있는 카오산 로드는 별거 없다고 하지만, 제 눈에는 나름 예쁜 곳이었습니다. 동남아의 매력이란 잘 정돈된 깔끔함이라기 보다는 역시 뭔가 정이가는 너저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동네는 상점들부터 요리조리 꼬여있는 전봇대의 전선들까지 제각각의 너저분한 매력을 뿜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