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있고 싶은 마음 차마 떨치고 돌아서지 못하는 손 이슬로 달린다
무명지에 끼워주던 가락지 한 쌍 시작이야 아득히 잊고 마지막일랑 영영 모르기를
저물녘부터 글썽이는 아기별 먼발치에서 지켜보던 보름달 떠도는 빗방울 불러 시린 손을 불며 달무리 지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