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판에서 PoB에 대한 이야기가 점점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번에 새로 등장한 님의 천사 프로젝트가 있고,
님의 당신의 Brain에 투자하겠습니다도 있습니다.
님께서는 SCT에 대한 우려를 말씀해주셨고요.
여기에서 공통점은 읽을만한 글, 좋은 글이 스코판에 계속 들어와야 하고 이런 글을 공급해주거나 읽어줄 신규유저도 함께 들어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도 이런 생각에 동의하며 스코판이 시작할 때 스팀코인판에서 다시 만난 '뜨거운 감자'를 반기며라는 글에서 이미 말씀을 드렸습니다. "좋은 글"이라는 단어만 나오면 질색하는 분도 간혹 계시지만 이렇게 스코판에 열정적인 분들까지 컨텐츠의 중요성을 얘기한다는 사실은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현재 스코판은 지분증명에 가깝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지분을 소각해서 보팅을 받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구조를 Proof of Brain으로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기존의 PoS적 시스템과 충돌이 일어날 수 밖에 없으며 그 과정에서 또다시 자연스럽게 논란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LIV가 있습니다 :) 사실 LIV를 만든 목적이 이미 이런 상황에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단 아래의 두 스크린샷을 보시죠. 하나는 스코판의 대세글이고 다른 하나는 LIV의 스코판 태그 대세글입니다.
(스코판 스크린샷은 삭제했습니다.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해주세요)
스팀에 저자가 많이 줄어서 크게 차이가 없어보이입니다. 그리고 SCT가 제곱보상이라 높은 보상글에 많은 사람들이 투표하는 것도 영향이 있고요. 하지만 유의미한 차이는 있습니다. 스코판의 대세글 1페이지에 있는 저자 중 일부는 LIV의 대세글 1페이지에 안 나오는 경우가 대표적인 차이입니다. 스코판 대세글이 대부분 소각으로 받는 보팅과 고래들의 투표에 의해 정해지는 반면 LIV의 대세글은 실제 사람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SCT 지분이 전혀 없더라도 실제 사람들이 읽어보고 좋은 글이라 생각해서 보팅을 한다면 LIV에서는 대세글에 충분히 올라올 수 있는 것입니다.
스코판에서 PoB를 중시하는 분들은 이런 방식으로 LIV를 통해 스코판의 글을 새롭게 볼 수 있고 새로운 큐레이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비록 스코판에서 받는 보상은 적더라도 LIV에서만 노출될 수 있는 좋은 글들도 많아질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SCT로 받는 보상도 조금이나마 늘어나겠죠.
LIV를 통해 상생하는 발전이 계속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