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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벌써 화요일이 끝났네요. 이번 주 목요일은 휴일이니 하루만 더 있으면 휴일입니다!
저야 금요일 공강이니 목금토일 휴식이군요ㅎㅎㅎ
오늘은 음악 이야기를 해 보고 싶습니다.
다들 노래 듣는 거 좋아하시나요?
지난 주 수요일, 약 2년 2개월만에 악뮤가 컴백했습니다.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거지와 함께 말이죠.
제가 악뮤를 너무 좋아해서, 데뷔 앨범부터 이번 앨범까지 모든 곡을 다 듣는 것은 물론이고 아직 이번 앨범은 아니지만 그 외 전 앨범 수록곡까지 다 외우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이번 컴백도 너무 기대하고 기다렸죠.
음원 발매하자마자 전 곡을 다 들어보았는데, 유난히 마음에 들었던 노래가 있습니다.
바로 물 만난 물고기라는 제목인데요. 들어보신 분들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노래로 듣기에는 꽤나 좋은 노래지만, 가사를 보며 들으면 다가오는 느낌이 크게 달라집니다.
가사 중에 몇 군데를 가져와보자면,
고독함이 머무는 파란도화지 속에 죽음이 어색할 만큼 찬란한 빛깔들
날아가는 생명들 헤엄치는 생명들 너는 물감이 되고 난 붓이 되었네
초반부터 담담하게 죽음을 노래하죠. 이 앞의 내용이 폭풍이 지난 뒤 고요한 파도인데, 너는 물감이 되고 나는 붓이 되었네라는 이야기는.. 뒤에서 한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한바탕 휩쓸고 간 폭풍의 잔해 속에 덩그러니 남겨진 마지막 작품
독백의 순간을 버티고야 비로소 너는 예술이 되고 또 전설이 되었네
폭풍의 잔해 속에 덩그러니 남겨진 마지막 작품..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앞의 가사와 이어 추론해보자면, 바다에서 죽어간 누군가를 떠올리며 노래를 만든 걸까요?
너는 물감이 되고, 나는 붓이 되었다는 말. 이제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시나요?
“너는 꼭 살아서, 죽기 살기로 살아서, 내가 있었음을 음악 해줘”
그는 동경했던 기어코 물을 만나서 물고기처럼 떠나야 했네
가사에 실제로 따옴표가 있습니다. 그는 누구에게 내가 있었음을 음악 해주길 바랐던 걸까요?
그와 동시에 그는 동경했던 물을 만나 물고기처럼 떠나야 했습니다.
다시 돌아와, 노래의 제목이 물 만난 물고기입니다. 이제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가사를 한번 되짚고 다시 노래를 들으니 소름이 끼쳤습니다.
이 노래의 멜로디는 우울하거나 잔잔하지 않고 아주 신나진 않지만 절대 슬픈 기색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노래를 들었을 때 별 생각 없이 지나가기도 했구요.
가사를 보고 다시 노래를 들으니 뭐라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들이 들었습니다.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뮤지션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이야기를 더 길게 했네요. 정말 너무 마음에 드는 곡이라 꼭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질문입니다.
노래를 듣다가 가사에 소름 끼친 적이 있나요?
어떤 노래였고, 그 이후 그 노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