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시험기간이 다음 주, 어느덧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들 시험공부는 열심히 하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도 수업 끝나고 낮잠을 푹 잔 뒤, 과 친구가 알려 준 모바일 게임을 시작해서 동이 틀 때 즈음에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아직 공부는 제대로 시작 안했다는 이야기죠ㅎㅎ
뭐 오늘부터 하면 되니까요, 그쵸?ㅎㅎ
오늘 물어보고 싶은 것은 공부 습관입니다.
저는 대학교 3학년이고, 대학교 고학년쯤 되면 자신의 공부 방식이 어느 정도 학습된다고 생각합니다. 카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도서관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스터디룸을 빌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고학년이 되어도 여전히 공부 안 하는 사람도 있겠죠.
저는 특이하게도 공부할 때 집을 선호합니다. 올 해 들어 도서관은 딱 두 번(조별과제 때, 잠깐 친구 기다릴 때) 들렀고, 카페는 조별과제 혹은 그냥 잡담을 나누러 가곤 했습니다. 두 군데에서 공부한 기억은 없네요.
물론 집에는 침대도 이불도 있기에 공부 시간 자체가 좀 줄어드는 느낌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른 곳에서 공부하더라도 어차피 핸드폰으로 딴짓하며 보내는 시간도 충분히 있을 거라 생각하면 그렇게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네요.
집을 선호하는 이유는 제가 자유로운 공부방법을 좋아하기 때문인데요.
우선 침대건 바닥이건 한 군데를 골라 책(혹은 교안)을 펼치고 공부를 시작합니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다른 책, 교안, 필기를 옆에 펼쳐둡니다. 그러다 집중력이 떨어지면 공부하던 건 그래도 두고 다른 장소로 옮겨 또 다른 과목 공부를 시작하곤 합니다.
그래서 서너시간만 공부해도 집안이 난장판이 되곤 합니다만, 오히려 그 공부를 하던 위치에서 할 수 있고, 굳이 공부거리를 꺼내고 넣고 할 필요가 없어서 좋습니다. 또한 침대 위까지 교안들이 점령해버리므로 쉴 공간도 자연스레 없어지기도 하고, 이불 속에 들어가면 이불 위에 있는 교안을 보기도 합니다.
이런 방식은 카페나 도서관에서는 절대 취할 수 없는 방식이기에 이 방법에 익숙해진 저는 집에서 공부하는 것을 선호하게 된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효율도 나쁘지 않았구요.
당연히 제가 상당한 특이 케이스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누가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공부할까요ㅎㅎ
그런 의미에서 많은 분들은 어떤 공부법을 선호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평소보다 글이 긴 것은 공부하기 싫어서 글을 오래 쓰고 있는 건 아니구요ㅎㅎ
질문입니다.
공부할 때 어떤 장소에서 공부하는 것을 선호하시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확실히 시험기간에 질문이 많이 떠오르는 기분입니다. 나중에는 공부하는 과목의 우선순위도 물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