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또 엄청난 일을 도모하고 말았습니다.
초심을 잃어 조직을 해하고,
개인적인 관계를 무너뜨리고,
나아가 그로 인해 개인과 개인, 개인과 그룹,
조직과 조직을 연결 끈을 다 망쳐버린 일이 있어,
더는 볼 수 없어 정리의 수순을 밟았습니다.
끝까지 사리분별력이 없고,
끝까지 무엇이 문제인지 인식을 못하는 사람,
그 우매함을 적나라하게 보았습니다.
한사람으로 인해 조직원들이 겪었던 힘겨움을
담아낼 수 없지만,
무엇보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내부의 조직원은 물론
외부의 인력들도 알고 있는 자신만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제 겨우 출장 일정 중에 큰 산을 하나 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산을 어떻게 넘어가야 할지,
이마에 흐른 땀 닦을 겨를 없이 고민모드로 돌입해야 합니다.
지난밤 소나기가
체감온도 49도롤 30도로 낮춰 놓아
그나마 견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