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즘의 한낮 불볕 더위는,
아마도 살면서 거의 겪어보지 못한듯 합니다.
아스팔트 틈에서 이 여름을 견뎌내는 잡초에게도 나무나 힘겨운 여름살이가 되고 있습니다.
일터에서 바라본 이웃한 동네의 모양은 늘 너무나 다른 환경이라 창밖의 풍경 만으로,
도심 중심이라고 여겨지지 않아 때론 낯설고 때론 친근하기도 하답니다.
도심 한가운데 한쪽은 새로운 건물들이 즐비하고, 바로 이웃에 시설 좋은 호텔들도 늘어선,
그러나 다른 한 쪽에는 더딘 재개발이 아직도 천천히 이루어지는 동네의 모습입니다.
어제 낮 시간의 상황이었습니다.
갑작스런 싸이렌 소리가 울려 퍼지더니
순식간에 펼쳐진 바깥 풍경은,
구급차 3개 소방차 5대 경찰차 1대
그리고 잠시 후 완벽한 소방복을 갖춰입고
거리로 등장하는 소방대원들,
마치, 한편의 영화 장면 같았습니다.
그러나 창밖 상황은 아무리봐도 어떤 일이 있는지,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던 상황,
하물며 일터 건물 바로 밑의 상황에서도 .......
한동안 싸이렌 경보음만 들은 사정이지만,
다행스럽게도 큰 일이 없었던가 봅니다.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었지만,
특히 3대나 되는 크고 작은 구급차들이 달려와
어떤 상황에도 우리를 지켜줄 것 같은 대한민국~!!!
어제 같은 그 무더위에 완벽 무장하고 나타난 우리의 울트라 소방관들,
같은 시간 아주 우연히 인터넷 뉴스에서 접한 다른 나라의 상황입니다.
‘[고현장] 승강장 틈새에 빠졌지만, 여성이 구급차 못 부르게 한 이유’ 가 궁금했습니다. 마침 방금전 상황을 바로 건물 위에서 지켜보던 끝이라,
긴박하고 응급한 사정에서 구급차를 부르려는 사람에게 구급차를 부르지 못하게 막아야 했던 상황이 실시간 1위 뉴스로 컴퓨터 화면이 장식되어 관심갖고 보게 되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14280&ref=N
참, 참,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