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대로라면 이 시간에 나는 멕시코 칸쿤이나 쿠바 여행을 하고 있을 시간이다.
갑작스런 남편의 발병으로 모든 일은 물거품이 되었고, 16일부터 어제까지 숨가뿐 일정을 보내야 했다.
16일은 친구들과 선암사 나들이를 했었다.
친구들의 나들이를 축복하듯 날씨는 환상적이어서 주차장 근처 길상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에는 대각암을 거쳐 선암사를 둘러보고 전통차 체험관에서 구수한 녹차를 마시며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다.
선암사에는 셀 수없이 여러 번 갔지만 대각암에는 처음 가봤는데 명퇴 후 불교 공부에 열심인 친구 덕분이었다.
산채정식 차림상. 1인 15000원에 이렇게 화려한 차림이라니 결국은 맛보지 못한 메뉴도 있다.
조기구이와 도토리묵 무침, 그리고 계란찜과 표고전
개인적으로 표고전이 참 맛있었다.
- 순천 선암사 길상식당/순천시 승주읍 승암교길 8
친구들과의 나들이의 시작을 흐뭇하게 할 수 있도록 해준 길상식당의 산채정식, 가성비 최고인 듯하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송광사 길상식당과는 형제지간이라 하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맛집정보
선암사 길상식당
#713. 선암사 길상식당의 산채정식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