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집에만 있는 게 무료하여 남편, 시어머니와 함께 나들이에 나섰다.
처음엔 구례 화엄사가 목적지였는데 화엄사 흑매화는 조금 더 있어야 필 것 같아 도중에 사성암으로 목적지를 바꿨다.
그런데 남편도 그렇거니와 어머니도 경사길 오르며 힘들어 해서 결국은 토지 드라마에서 길상이 숨어지내던 암자까진 오르지 못하고 내려와 화개장터로 갔다.
겨울인지라 문을 닫은 가게도 있었지만 매실장아찌와 감말랭이 조금 사고 꽈배기로 간식을 먹었다.
화개장터를 떠나 집에 도착할 때쯤 시간이 저녁시간이어서 밖에서 저녁까지 해결하기로 하고 진땡이로 갔다.
코다리조림 뿐만 아니라 지난 번 진땡이에서 먹었던 맛있는 밥을 또 먹고 싶어서였다.
콩나물국으로 속을 미리 다스리고 함께 나오는 콩나물은 코다리조림 양념을 묻혀 코다리살과 함께 김에 싸먹으면 맛있다. 매운맛을 조금 잡아주기도 한다.
드디어 코다리조림 등장.
직원분이 오셔서 가시는 다 발라주셨다.
2천원 하는 압력솥밥. 밥을 뜨고 물을 부어 먹는 누룽지맛이 최고다.
미니압력솥으로 밥을 하는 중~.
개인적으로 밥솥이 참 욕심이 난다.
깔끔한 실내 분위기에 홀도 넓고 룸도 있다.
- 진땡이법원점/전라남도 순천시 왕지4길 3-22
진땡이에서 온 가족 만족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귀환.
짧은 시간이었지만 집에 들어오니 참 편하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간신히 지어진 사성암.
신라의 원효(元曉)와 연기도선(烟起 道詵), 고려의 진각(眞覺) 국사혜심(慧諶)이 이 절에서 수도했다 하여 이들 네 스님을 기려 이름을 사성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맛집정보
진땡이법원점
#723. 나들이 마지막은 진땡이에서~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