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 일요일은 아무 것도 안하고 아무데도 안나가고 집에서 아주 푸~욱 쉬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 김밥을 오늘도 만들었습니다.
한국에서야 워낙 김밥 파는 곳도 많고 종류도 많아 골라 사먹을 수 있지만, 제가 사는 곳은 한국 식당이 없어서 김밥은 직접 싸먹어야만 하네요.
그래서 마음대로 넣고 싶은 속재료 넣어 만듭니다.
오늘은 베이컨과 과카몰리가 들어갔네요~
어릴 적 김밥에 대한 추억이 많은 세대입니다. 소풍 때마다 엄마가 싸주시던 김밥이 그리운 세대이죠.
'김밥' 하면 바로 생각나는 영화가 있죠?
바로 "헬로우 고스트"입니다.
아무래도 해외에 있다보니 한국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습니다.
입소문을 들을 기회도 없고 스포에 노출될 염려도 적습니다.
이 "헬로우 고스트"도 아무 사전 지식없이 '차태현'이라는 배우만 보고 그냥 가볍게 보려고 시작한 영화였습니다.
처음에 여인숙에서 자살하려다 실패하는 주인공, 아니 사실 그의 주위에 있는 유령들이 실패하게 만든 것이지요.
그의 주위에서 멤도는 유령들은 그를 도와주려는 것인지, 자신의 억울함을 알라달라는 것인지
어쨋든 포스터의 장면처럼 그를 힘들게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 영화는 마지막 12분을 보기 위해 1시간 30분을 볼 필요가 있는 영화입니다.
어제부터 신기했는데, 보통은 김밥에 시금치를 넣잖아요? 근데 상만씨는 미나리를 넣네요.
아, 그거요? 그거, 우리 엄마가 미나리가 피에 좋다구 시금치 대신 미나리를 넣었거든요....
그리고 김밥을 입에 문 채...
그때부터 터지는 눈물은 아무리 여러번을 봐도 참을 수가 없네요...
특히 돌아가신 엄마가 보고 싶은 날엔 더욱 더...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62439?language=en-US
별점: AAA
- 우리집 만의 김밥 속 재료, 나만의 특별한 김밥 속 재료가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