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봐야 내 손아에 있다는듯 바이러스의
비웃음을 속수무책 으로 인류가 당하고 있다
밤새 안녕 이라는 말이 실감케 하는 요즘 혹시
내가 바이러스 전파자가 될까 몸조심 하느라
모두 문밖에 나가는 것이 두렵다
같은 층 방화문을 마주보는 옆집 엔 70을넘은
영감할멈이 살고 있다
어쩌다 먹을 것이 있으면 주고 받으며 살고 있다.
옆집 할멈과 나이 차이는 상당 하지만 어느날 엘레베터 앞에서 만났는데 나를 꼭 안아 주었다
그 후로 부터 만나면 서로 안아 주는 일을
계속했다
몸이 않좋거나 기분이 깔아 앉아 있을때
서로 안아주면 어쩐지 위안을 받는것 같아
스킨쉽이 엔돌핀을 생성 시키는구나 짐작했다
코로나 난리가생기고 한번도 만날수가 없었다
집 안에 콕 박혀 있나보다
고독의 섬에 갇혀있는 것과 무엇이 다를가
베란다 에서 내려다보면 길에 사람의 내왕이
아주 뜸한것 같다
그나마 이 대화방이 있어 내 마음을 털어내니
시간도 잘 흘러가 위안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