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별일인듯 별일 아닌 일로 밤늦게 병원을 다녀와서....새벽 2시 30분이 넘어서야 잠이 들었다. 그러다 잠에서 깼는데 창밖을 보니 노을이 지고 있는 것을 보고 내가 잠을 도대체 얼마나 잔거야? 하면서 주섬주섬 몸을 일으켜 시계를 봤다. 그런데 시간을 보니 잠이 들고 고작 세시간 뒤인 새벽 5시 30분을 넘어서고 있...이사를 한 집 방향이 동향이라 막 해가 떠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 와중에 우리집 냥이가 동트는 것을 구경하고 있는 모습이.....(자기가 늑댄 줄....) 근데 울음소리가 늑대와 비슷하게 울때가 있긴하다....뭔가 자기 성에 차지 않을때 불만 표시.....ㅡㅡ.....같은거 할 때....
뭔가 분위기 잘 타는 고냥이 같아 보이지만.....실상은....
입벌리고 자는 평범한 고양이다. 요번에 이 집으로 오면서 둘째언니에게 보냈던 냥이를 데려왔다. 내가 다시 졸라서 데려온 거긴하지만....(실은 둘째언니보다 내말을 더 잘 듣는다...) 부르면 강아지 같이 곧장 다가와서 애교도 잘부리고... (뛰어 올때도 있다... 그냥 개냥이...)
써니는 10년동안 병치레 한번 한적없이 건강하게 자라왔는데 이 녀석은 어릴때 잠깐 고생을 한 적이 있다. 입주변이 자꾸 붉어져 피가나고 빨갛게 부어올라서 병원도 몇군데나 다니고 약도 먹이고 주사도 맞혔는데 나을 기미가 전혀...보이질 않아서 그냥 이러고 살아야하나...포기하려고 했었다.
그러다 뭔가 번뜩하고 떠올라 평소와 다른 것을 시도해봤는데......신기하게도 두달이 넘게 낫지 않고 부어있던 입주변이 서서히 나아가는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다른 것도 아닌 평소 먹던 물만 바꿔줘봤는데...정수기 물만 먹다가 혹시나 싶어서 수돗물로 바꿔주니...며칠만에 가라 앉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다 나았다...그러고 4년이 지났는데 별탈없이 건강하기만 하다. 똥도 잘싸고....수돗물 체질이었던걸로....(ㅎㅎ...)
깊은 잠에 빠졌는지 가까이 대고 사진을 찍고 있어도 절대 깨지 않는다...그래서 빨래판 같은 입천장도 공개....
턱에 짜장 묻히고 잘잔다....갈색털이었으면 카레였을텐데....ㅡ_ㅡ....
종일 창밖 구경하다 항상 저러고 잠드는데 세상 편해보인다...
나도 편해지고 싶다...
전보다 마음이 많이 편해지긴 했지만...
오늘도 그림없이 뻘글로 다시 돌아온
입니다 (이제 진짜 그릴거에요....)
요즘 이곳으로 오고부터 아침 6시에 일어나는 기이한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아침잠이 많은 사람인데 평소보다 정말 부지런해졌어요....
좋은 기운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멀쩡하고 깨끗하게만 보였던 집이....(집보러 다닐때....)
몇일 지나고 적응을 하기 시작하니...눈에 거슬리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속앗나....) 꼼꼼하게 보지못한 내 잘못인가....싶은 생각이 들지만...
다른 것들을 감안하고 지낼 정도로 주변이 편하고 좋기때문에
당분간 지내보려고요 ㅋㅋㅋㅋ....
그럼 다음번엔 꼬옥...그림도 들고 올게요 >.< !!
대충 정리할건 다 정리해서 (책상도 왔고...)
이제 댓글 달러 열심히 돌아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ㅋㅋㅋ....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