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서 주최하는 [육아 수기 공모] 포스팅을 보고 가장 먼저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하고 실천으로 옮깁니다.
여러 육아 동지들의 심금을 울리는 글들이 올라오면 제가 포스팅을 할 자신감을 잃을 것 같아 마음이 급해지네요.
아이를 키우며 겪은 희로애락의 순간
길지는 않지만 6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제 밤 제가 느낌 감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저는 평소에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업무를 보지만, 어제는 현장에서 서서 근무를 하다 보니 썰렁해진 날씨탓에 몸이 많이 피곤했습니다.
일을 마치고 어린이집으로 가서 아이를 하원시켜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유빈이가 저녁을 혼자서 먹겠다며 제가 한 숟가락 입에 넣어줘도 마다합니다.
잠자리에서는 저보고 누워보라고 하더니 제 등 위에 올라가 여기저기를 밟아주고 고사리 같은 손에 힘을 실어 팔 여기 저기를 주물러주네요.
제가 주었던 사랑보다 더 크고 진심을 다해 엄마에게 돌려주는 아이였습니다.
이런 사랑스러운 아이에게 내가 얼마나 웃어주었나?
돈버는 워킹맘이라고, 바쁘다는 핑계로, 힘들다는 핑계로 무표정 속의 연속이지 않았을까?
갑자기 겁이 났습니다.
이틀전 아이 어린이집에서 [찾아가는 부모강연회] 가 있었습니다.
강의하시는 분께서 ”어려분은 어떤 엄마, 아빠가 되고 싶으세요?” 라고 질문을 하셨는데.. 한순간 멍해졌습니다.
육아에 있어서도 가치관과 목표를 가져야 아이도 내가 원하는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텐데..
내가 원하는 방향은 돈을 잘 버는 엄마, 돈을 많이 버는 엄마가 아니였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 많이 웃어는 엄마] 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아직은 어색하지만 거울을 보고 웃는 연습을 해봅니다.
제 눈시울을 붉어지게 한 짦은 동영상 한편을 여러분께 공유드립니다.
이 2분 남짓한 짧은 동영상은 이라크 전쟁으로 고아가 된 소년의 실화라고 해요.
꼭 한번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 또는 저녁에 만나는 아이를 여러분께서 할 수 있는 한 가장 밝은 미소로 힘껏 안아주시기 바랍니다.
kr-육아 활성화를 위해 좋은 이벤트를 개최하여 주신 님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kr 내에서 활동하는 육아맘 중 1인이라 함께 동참하는것에 의의(意義)를 두고자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