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연님의 수필을 소개 합니다.
대학생때 ..
학점을 채우려면봉사 활동을 해야 했다.
어쩔수 없이 근처 사회복지기관에 다녔다.
진심으로 한 봉사가 아니라 시간이 아까웠다.
그날도 건성으로 아이들을 볼보고 돌아가는 길이있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소나기가 쏱아졌다.
마당히 피할곳이 없어 가로수 밑에 섰는데, 커다란 그림자가 드리웠다.
고개드니 한 외국인이 노란 우산을 씌워 주며 미소 짓는게 아닌가.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비맞기 싫은 마음에 그녀가 탈 버스가 천천히 오기길 바랬다.
머지않아 내가 기다리던 버스가 도착했다.
고맙다며 인사하자 그녀는 손을 흔들었다.
자리에 앉아 창밖을 보니 그년는 정류장 반대방향으로 걸어 갔다.
버스를 기다린게 아니라 우산없는 날 위애 시간을 내 준 것이었다.
만약 나라면 이런 친절을 베풀었을까?
난 봉사 활동에서 만난 아이들 표정이 어떤지, 어떻게 웃게할지 생각 해 본적이 없었다.
잠깐 스치는 사람도 소중히 여기는 그녀를 통해 나를 돌아 보고 반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