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예적에 행복,슬픔,허영, 사랑 등 모든 감정이 사는 섬이 있었다.
어느날 섬이 가라앉자 사랑은 도움을 요청하기로 결심했다.
그때 부가 큰 배를 올라타고 지나갔다.
"부야 나좀 데려가 주면 안 되겠니?"
"안돼, 내 배에는 금과은이 가득해 네가 탈자리가 없어"
이번에는 아름다운 배를 타고 지나가는 허영에게 부탁 했다.
"허영아 제발 나좀 도와줘!"
"그럴수 없어 넌 너무 젖어서 내배를 망가뜨리고 말 거야"
그때 슬픔이 지나갔다.
"슬픔아 나 좀 데려가줘"
"아, 사랑아, 난 너무 슬퍼서 혼자 있어야겠어"
행복도 사랑의 곁을 지나갔지만 너무 행복한 나머지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그때 한 목소리가 들렸다.
"사랑아!이리 오렴. 내가 널 데리고 갈께"
사랑은 기쁨에 겨워 그가 어디로 가는지 묻지도 않았다.
땅에 당도하자 그는 자신의 길을 가버렸다.
사랑은 그에게 큰 빚진 것을 깨닫고 지식에게 물었다.
"나를 도와 준 건 누구였니?"
"그건 시간이었어" 지식이 대답했다.
"시간?? 시간이 왜 날 도운거지??"
시간만이 사랑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알기 때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