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면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게 식혜입니다.
지금 마트에서 파는 공장 식혜와는
맛의 분위기가 달랐죠.
가장 잘 팔린다는 비ㅇ식혜도
엄마표 식혜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식혜 만들기의 큰 흐름은 이렇습니다.
- 고두밥(된밥)을 합니다.
- 엿기름물을 냅니다.
- (1)의 고두밥에 (2)의 엿기름물을 붓고
4~5시간 밥을 삭힙니다. - 설탕을 추가하여 끓입니다.
- 차게 식혀서 마십니다.
원리와 순서만 알면
천하에 쉬운 것이 식혜입니다.
1. 고두밥(된밥) 만들기
쌀 270g에 물을 평상시 밥할 때보다 적은..
물 약 324g(쌀의 1.2배)을 부어
고두밥(된밥)을 만듭니다.
2. 엿기름물 내기
보리에 물을 주어 싹을 나게 해서
말린 것이 엿기름입니다.
사투리로 엿질금이라고도 하죠.
식혜가 맛있으려면
맛있는 엿기름을 구입해야 합니다.
밥을 하는 동안에 엿기름물을 냅니다.
엿기름 165g에
1.8리터의 물을 넣고 20분 정도 불렸다가
엿기름을 손으로 바락바락 비벼가면서
엿기름물을 내어...
체에 걸르고..
다시 200g의 물을 부워
엿기름물을 최대한 뽑아냅니다.
최대한 뽑아낸 엿기름물입니다.
식혜가 깔끔하게 보이기 위해서
보통은 앙금을 가라 앉히고
윗물만 사용하지만..
어렸을 때 엄마가 해 주시던 식혜는
역기름물을 통채로 다 넣기 때문에
색깔이 거무틱틱합니다.
저는 오히려 그 색깔이 더 그리워서
엿기름물을 거르지 않고 합니다.
어차피 집에서 식구들이
맛있게만 먹으면 되니까요.
3. 밥통에 엿기름물과 설탕을 넣고 삭히기
다 지어진 고두밥에
엿기름물을 붓고
잘 삭으라고..
설탕도 한큰술 넣어 줍니다.
주걱으로 뭉쳐진 밥들을
알알이 풀어 줍니다.
그래야 잘 삭거든요.
보온으로 놓고
약 4~5시간을 삭힙니다.
4시간 정도 지나면
밥통을 열어보아
밥알들이 몇개 떠 있으면
다 삭은겁니다.
4. 설탕 추가하고 끓이기
끓이기 전에 밥알을 한국자 떠서
찬물에 헹구어..
간마늘 냉동 보관 하듯이 얇게 펴고
사용할 때 잘 분리가 되게끔 구분선을 주어
냉동실에 보관해 놓고..
식혜 먹을 때마다
식혜에 넣어 주면
식혜 위에 동동 뜨게 됩니다.
설탕을 5~6큰술 추가하여 끓입니다.
중간중간 위에 뜬 불순물을 걷어 주면서
한소끔 끓어 오르면..
추억의 식혜 완성입니다.
5. 차게 식혀 마시기
실온에서 식힌 후에
냉장고에 넣어 놓고..
냉동실에 보관했던
밥알 띄워 마시면 되고..
자른 대추나 잣을 띄우기도 합니다.
이렇게 시원하게 마시면..
엄마가 그리워집니다...
엄.. 니..
포인트
- 순서 :
- 고두밥(된밥)을 합니다.
- 엿기름물을 냅니다.
- (1)의 고두밥에 (2)의 엿기름물을 붓고
4~5시간 밥을 삭힙니다. - 설탕을 추가하여 끓입니다.
- 차게 식혀서 마십니다.
- 식혜를 깔끔하게 하려면
엿기름물의 앙금을 가라 앉히고
윗물만 사용합니다. - 식혜 위에 뜨는 밥알은
4번 끓이기 바로 전에
일부 밥알을 찬물에 씻어
냉동실에 보관해놓고 사용합니다. - 호박식혜를 하려면..
익혀서 믹서에 갈은 단호박을
4번의 끓일 때 함께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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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ing : Nov 6,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