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북서쪽 기슭에 자리잡은 남원은
이도령과 춘향의 스토리로 유명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소문난 것이
미꾸라지로 끓인 추어탕입니다.
고향이 남원으로서
전주에서 15년 동안 추어탕집을 하다가
서울에 올라와서 차린 식당이랍니다.
우렁추어탕은 보약이겠군요.
들어가니.. 전라도 풍류가 느껴집니다.
말 위에 등잔대하며..
저 큰 솔이 무엇에 쓰이는고 물어보니..
삼베에 풀 먹이던 솔이랍니다.
징에 부채하며..
정말 보기 힘든 숯다리미입니다~
남원의 옛 모습이랍니다.
이도령과 성춘향의 사랑 얘기에
꼭 나오는 광한루이군요.
이도령이 암행어사로 내려와
마당에 엎드린 춘향에게
일갈합니다.
"춘향이~ 그대는 내 수청을 들겠는가?"
"아니되옵니다. 저에게는 과거시험을
보러간 애인이 있는 몸입니다..."
"....... 고개를 들라~!"
고개를 들어보니..
아니..? 바로 그 애인이 아니던가..?
그리하여.. 해피엔딩으로~~~^^
추어탕이 한상 나왔습니다.
김부각이 유별나게 맛있군요.
전라도 손솜씨 맛...
추어탕은 된장맛이 중요하답니다.
고단백인 미꾸라지에
피 맑게 하는 부추까지 듬뿍 얹었으니
힘이 무럭무럭 나겠군요.
거기에 독특한 향의 젠피까지 타야
제대로 추어탕이 됩니다.
우리가 흔히 추어탕집의 산초라고 하는 건
사실은 '젠피'인데..
생긴 모습이 하도 똑같아서
사람들이 '산초'로 잘못 알고 있다는
주인 아주머니의 설명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산초'로 잘못 알고 있는
'젠피가루'입니다.
남원 토박이 주인 아주머니가
끓여서 그런지..
추어탕 맛이 제대로군요~~~^^
남원 토박이 주인이 요리하는 "남원추어탕"
- 주소 : 서울시 송파구 법원로 114
엠스테이트 지하 1층 118호 - 위치 : 문정역 3번 출구 근처
- 전화 : 02-2283-1711
posting : Nov 30,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