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ongafather = gardenmother)
보통 한 달이나 두 달 지나고 많이들 적으시는 것 같아서 의도적으로 5주 지나고 적는다. 여러가지 생각이 들지만 일단 나는 운이 굉장히 좋았다. 내 능력에 비하여 나를 좋게 봐주시고 케어해 주신 분들 덕에 스팀잇 활동을 잘 지속하고 있다. 솔직히 말하겠다. 님이 엄마처럼 돌봐주셨고
님이 아빠처럼 지켜봐 주셨다. 그 분들의 생각을 정확히는 모른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 그랬다. 어디를 가더라도 아빠 엄마가 곁에 있는데 뭐가 무섭겠는가? 나는 너무 즐거웠고 지금도 행복하다. 내가 그 분들께 보답하는 방법은 내 식대로 열심히 스팀잇 활동을 해 나가고 나보다 후에 들어오는 분들에게 받은 것을 나누어 주는 행동 뿐이라고 생각한다..!
#2
나는 내 글의 가치에 비하여 보팅을 많이 받는다. 내 것보다 훨씬 많은 성의와 지식과 시간이 담긴듯한 글들도 내 글만큼의 평가를 받지 못 하는 것을 많이 봤다. 봐놓고 보팅파워가 미약하다는 핑계로 그 것을 방치한 것은 사실 직무유기이다. 그만큼 큐레이터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느끼기도 한다. 어떻게든 돈을 좀 마련해서 스팀을 사고 스팀파워를 올리고 내가 받은 것 이상을 돌려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왜냐하면 그러한 선순환이 내가 생각하는 스팀잇의 최고 최대 가치이고 이 것이 스팀잇을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SNS'로 만들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3
현재 스팀잇은 무궁무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나는 '글쓰기 블로그'의 기능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다양한 가치 창출의 도구로 스팀잇을 활용하려는 시도들이 보인다. 창출 될 가치는 비단 금전적인 것에만 머무르지 않을 것이다. 나는 스팀잇 개발자의 의도를 모른다. 사실 정확히 알 필요가 없는 것이 그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예전에 그 것을 정리해주신 듯한 글을 본 것 같기도 하고 안 본 것 같기도 하고..눌러서 읽어보지는 않았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은 규모가 커지면 플랫폼 사업을 하고 싶어 한다. 당연히 플랫폼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게 되면 사업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나는 카카오가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초심을 잃고 거의 모든 분야에 진출하는 행태가 못마땅 하다. 카카오는 자신들이 점유한 트래픽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거의 모든 분야의 사업에 손을 대고 있다. 그러면서 기존 대기업과 자신들의 이미지를 다르게 봐주기를 원한다. 그건 선순환을 막는 선택이다. 승자 독식이 아니라 작고 사소한 가치라도 그 것이 인류에게 선(good)이 될 수 있다면 추구해 나가는 것이 '스타트업 정신'이라고 내가 생각하기 때문에 카카오가 밉다.
#4
#3에서 선순환이라고만 적고 설명을 안 적었는데 의미는 간단하다. 스팀잇은 선의가 넘치는 공간이다. 솔직히 놀라울 정도다. 내가 그것을 많이 받은 편이어서 모두가 나처럼 생각하신다고 장담은 못 하겠으나.. 1:1은커녕 서로의 보팅파워의 차이가 1:5000이 나는데 이 것을 교환해 주시는 곳이 스팀잇이다. 당연히 그 분들은 교환을 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기부를 해주시는 것이다.
왜? 대승적으로 그 것이 스팀잇이라는 파이 자체를 키우고 그래야 나중에 자신도 파이를 많이 잘라갈 수 있으니까?
거기까지 내다보고 계산적으로 하시는 행동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순수한 선의의 행동이라고 느낀다. 열심히 하려는 이들을 돕고 지켜봐주고 그렇게 선의를 받은 분들이 그 것을 또 나누고..나는 이 분위기에 미친듯이 빠져든다. 아직 받는 것에만 익숙해서 정말 죄송하지만.. 사실은 기업들도 이러한 선순환 문화를 만들면 이상적이다.
#5
나는 난립하는 창업경진대회들에서 1등을 여러번 했다. 한 번은 그 특전으로 실리콘밸리 연수를 3개월 다녀왔는데 결국 그들과 우리의 가장 큰 차이라고 느낀 것이 있다. 구글이나 아마존,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들은 새로 생겨난 가치를 제 값이나 그 이상을 주고 인수하여 보전+성장 시키려고 하고 우리 대기업은 그 무엇이 생겨나도, 될 성 싶으면 비슷하게 만들어서 새로운 싹을 밟으려고 한다. 그 와중에도 크고 느린 대기업이 미처 섭렵하지 못 하는 공간을 파고들어 가치를 키우고 성공을 만드는 스타트업도 있으나 정말 쉽지 않다. 그 분들을 존경한다.
스팀잇의 선순환 시스템이 장기적으로 성공한다면 유수의 기업 문화를 바꾸는 것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짧은 식견으로 너무 큰 그림을 보고 있는 것도 같지만, 나는 그만큼 이 기술에 이 문화에 이 시스템에 거는 기대가 크고 사랑스럽다.
#6
여전히 보상 시스템은 잘 모르겠다. 지갑 눌러서 들어오는 거 '지갑으로 넣기' 눌러서 넣고, 스팀 달러는 '금고로 전송' 눌러서 전송 시키고 있다. 언제 한 번 스팀잇 엄마(@송가0906)에게 물어야겠다. 돈 벌고 싶은 분들 돈 많이 벌고 글 쓰고 싶은 분들 즐겁게 글 쓰고 교류하고 싶은 분들 교류 신나게 했으면 좋겠다. 모두들 즐스하세욤! (즐거운 스팀잇이라는 뜻)
네 당연히 글과는 관계 없습니다. 베가본드 '농사편' 꼭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