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의 봄이 왔습니다!!
그리고 봄을 축하 하는 아재들도 있고요.
어제 새벽 한 통의 전화~
"해장국 어땨~"
라는 한 마디에 주섬 주섬 대애충 걸치고 나선 해장국집~
소장님과 해장국에 한 잔~똭!!!!!
걸치고 나니 커피 한 잔 하자고 합니다.
이 시간에 어디 마땅한 커피집은 없을테고 ~
"내가 봐둔 곳 있으니 따라와~"
하고 앞장선 청평 시내를 가로 지르는 개울가~
둔덕에 언젠가 부터 이리 벤치가 두 개 놓여져 있어 찾았습니다.
저도 얼마전 지나치다 봤던 벤치였지만 새벽에 이리 찾아 보니 꽤 멋짐을 폭팔합니다.
헌데 놈은
"와~ 이런 자리는 치킨에 맥주가 ~ "
하면서 떼를 쓰지만 새벽부터 "시키가~"
하면서 한 잔의 편의점 커피와 구름 과자를 아주 잘근잘근 씹어 묵고 왔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왜 문자 씹어 시캬~"
하면서
"한 잔 쏠테니 나올려??!!"
하는
"쏠꺼니까 나올려라니 그냥 나오라 그래~"
그리고 다시 청평 거리로 뛰쳐 나와
허허~
참치에 한 잔 이라니 이게 얼마만 ~
아~ 이쁜시키 하면서 한 잔 잘 걸치고 나니 이놈도~
"어디가서 맥주나 커피 한 잔 하자는 말에 전 놈을 끌고 다시 개울가로 향합니다.
한 잔에 얼큰함인지 더 운치가 있어 보이고 멋지고 막 그럽니다^^
놈도 입가에 미소를 연신 날리며
"이거 누가 만들어 놓은 거야~"
하면서 연신 구름 과자를~
한 잔의 얼큰함에 취해 개울가 벤치에 앉아 넋을 놓아봅니다~
청평에서...청평 오시면 인증 샷 한 번 남기시길....yull